상환 방식 3가지, 뭐가 다른가요?
같은 돈을 같은 금리로 빌려도 갚는 방식에 따라 매달 내는 돈과 총 이자가 달라집니다. 원리금균등은 매달 내는 금액이 끝까지 똑같아 가계부 관리가 쉽고, 주택담보대출의 기본값입니다. 원금균등은 매달 갚는 원금이 일정하고 이자는 잔액에 따라 줄어들어, 첫 달이 가장 많고 갈수록 가벼워집니다. 만기일시는 매달 이자만 내다가 만기에 원금을 한 번에 갚는 방식으로 전세자금대출에서 흔합니다. 총 이자는 원금균등 < 원리금균등 < 만기일시 순으로 커집니다.
3억원·4%·30년 예시로 비교하면
| 방식 | 첫 달 | 마지막 달 | 총 이자 |
|---|---|---|---|
| 원리금균등 | 약 143.2만원 | 약 143.2만원 | 약 2억 1,561만원 |
| 원금균등 | 약 183.3만원 | 약 83.6만원 | 약 1억 8,050만원 |
| 만기일시 | 100만원 | 3억 100만원 | 3억 6,000만원 |
같은 대출인데 총 이자가 최대 1억 8,000만원 가까이 차이 납니다. 30년 대출에서 "이자로 원금의 60~70%를 더 낸다"는 말이 과장이 아닌 이유입니다. 초기 상환 여력이 있다면 원금균등이, 매달 고정 지출로 계획하고 싶다면 원리금균등이 맞습니다. 은행 앱의 "월 상환액"이 원리금균등 기준인지 확인하고 비교하세요.
이자를 줄이는 현실적인 순서
- 금리 0.1%라도 낮추기 — 3억 30년 기준 0.1%p는 총 이자 약 640만원 차이입니다. 금리인하요구권(소득 상승·승진 시), 대환대출 비교 플랫폼을 활용하세요.
- 기간을 짧게 — 같은 금리라면 20년이 30년보다 총 이자가 약 40% 적습니다. 대신 월 부담이 커지므로 DSR 한도와 함께 따져야 합니다.
- 3년 후 중도상환 — 중도상환수수료가 사라지는 시점부터 여윳돈으로 원금을 갚으면 남은 이자가 그대로 줄어듭니다.
- 거치기간 최소화 — 이자만 내는 거치기간은 편해 보이지만 원금이 줄지 않아 총 이자를 키웁니다.
고정금리와 변동금리는 어떻게 고르나요?
고정금리는 만기까지(또는 5년 등 일정 기간) 금리가 안 바뀌어 계획이 확실하고, 변동금리는 보통 시작 금리가 더 낮은 대신 6개월~1년마다 시장 금리에 따라 조정됩니다. 금리 하락기가 예상되면 변동이, 상승기나 "월 상환액이 흔들리면 곤란한 가계"라면 고정이 무난합니다. 요즘은 5년 고정 후 변동으로 바뀌는 혼합형이 주택담보대출의 표준입니다. 어느 쪽이든 이 계산기에 두 금리를 각각 넣어 월 상환액 차이를 눈으로 비교해 보고 결정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.
이 계산기 이용 시 유의사항
이 계산기는 고정금리·거치기간 없음 가정의 단순 계산입니다. 실제 대출은 변동금리 주기, 거치기간, 중도상환, 대출 부대비용(인지세·보증료 등)에 따라 달라집니다. 실제 대출 조건은 은행 상담과 대출성 상품 비교공시(금융감독원 파인)에서 확인하세요.